하얀 수의로 감싼 앙상한 시신이 장작더미 위에 올려져서 불이 붙여지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시신을 지켜보는 사람들은 특별한 감정 표현 없이 그냥 우두커니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니카르니카 가트에서 삶과 죽음이 일상적으로 공존하는 모습입니다.
시신이 잘 태워지도록 몸 위에 몇 개의 장작을 올려놓는 일꾼.
하늘로 갈 시신 옆에서는 이미 하늘로 떠난 이의 장작불이 사그라들고 있습니다.
이제 시신에 불이 붙여지기 직전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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